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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 Ent

소셜 커머스... 과연 블루오션일까?

미국 Groupon의 성공을 시작으로 인터넷 소비(?) 강국인 한국에서도 유사한 서비스가 유행하고 있다. 이를 두고 언론에서는 소셜 커머스라는 신조어를 붙여주고 있다. 소셜 커머스는 일종의 소셜 Web의 하나의 형태에 불과한데, 소셜 Web주는 다양한 기회를 보지 못하고 단지 공동구매에서 소셜 기능을 접목한 소셜 쇼핑 소셜 커머스 전체로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2010년에는 소셜 미디어보다는 오히려 소셜 커머스가 소비자들에게는 직접적으로 소셜미디어를 경험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티켓 몬스터를 시작으로 한 소셜 미디어가 우후죽순처럼 생겨서 마치 레드오션이 된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소셜 커머스가 소셜 미디어 비즈니스의 전부처럼 비추어 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안타까울 뿐이다. 사실 소셜 네트워킹의 원조라면 비록 글로벌화에 실패했지만 한국의 Cyworld와 같은 서비스가 있지 않는가... 우리나라가 인터넷 소비강국이지만, 인터넷 비즈니스 강국으로 발전하지 못한 경험을 생각해보면,

지금의 소셜미디어로 촉발한 소셜 미디어 관련 비즈니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을 삼고자하는 비지니스 마인드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 적어도 소셜 미디어에 기반한 소셜 커머스가 되려면 SNS기반한 마케팅 활동이 필수적일 것이다. 블로터닷넷 김철환님의 말을 빌리자면 " SNS 마케팅이 주로 소셜미디어를 정보전달, 홍보용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라면, 소셜커머스는  SNS를 통해 실제 판매를 하거나 판매 촉진 행위를 말한다"고 했다. 결국 제대로 된  신뢰성 있는  SNS 플랫폼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티켓몬스터를 중심으로 한 소셜 커머스는 사실상 무늬만 소셜 커머스지 소셜 쇼핑에 가깝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이렇게 물어보곤 했다. "도대체 공동구매와 소셜 커머스랑 차이점이 뭐야?". 답변은 주로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사이트를 통해서 전파하는 점이 다를 뿐 기본적인 상거래 행위는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소셜 커머스의 보다 발전된 정의는 무엇인가?
일정규모의 회원이 확보된 SNS 플랫폼내에서 회원 누구나가 기존 매체의 홍보수단이 아닌 회원 입소문등을 통해서 직접 판매 촉진을 하면서 자신의 물건을 충분이 소개하고 무조건 반값이 아닌 제대로 된 값을 받고 팔 수 있는 상거래 행위가 아닐까 생각된다.

무조건 반값 할인만이 소셜커머스라고 보는 관점은 또다른 싸이월드 꼴을 만들게 될 것이다.~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