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서울경제, 시티신문 외
모바일 휴대폰이나 인터넷 대기화면에서 시간, 날씨 등의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도구에서 출발한 위젯(Widget)이 최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위젯은 이제 단순히 생활정보를 검색하는 수준을 넘어서 기업의 마케팅 수단이나 사회공헌 단체들의 캠페인 공간 등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위젯이 2세대로 진화해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텔레콤, 파란 등 국내 정보기술(IT) 업체들은 자사의 서비스 제공 창구나 제품 홍보 수단으로 위젯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위젯은 음악, 게임, 동영상, 뉴스 등 적용 가능한 분야가 광범위한데다 이용자의 취향을 감안해 개인별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들어 활용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
위젯은 정보 제공 수단뿐 아니라 기업의 브랜드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 도구로도 각광 받고 있다. LG텔레콤은 오즈 체조 위젯을 통해 '오즈' 광고에 등장하는 '오주상사' 주인공들을 활용해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체조 동작을 보여주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도 날씨와 온도 등을 알려주는 하우젠 김연아 위젯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한국코카-콜라는 최근 홈페이지에 코크플레이(www.Coke PLAY.com)
위젯을 만들었다.이곳에서는 불황으로 지친 이들에게 일상 속 작은 행복과 즐거움을 찾는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코-크 폰을 통해 무료 통화,무료 문자가 가능한 플래시 기반의 서비스를 갖춰 TV CF 감상, 디지털 콘텐츠 다운로드, 이메일 전송도 가능하며 코크-플레이의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그 밖에 사회공헌 기능의 위젯도 눈길을 끈다. 유니세프는 후원 위젯을 기부 참여의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자신의 홈페이지 등에 설치된 후원 위젯을 클릭한 후 옥션, G마켓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게 되면, 쇼핑몰은 상품 구매액의 수수료 일부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별도의 부담 없이 유니세프 후원 위젯을 통해 기부문화에 동참할 수 있고, 기부에 따른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위젯이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진환해 나아간다면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보다 구체적인 타깃 마케팅 수단으로도 각광 받게 될 것이고, 앞으로 위젯은 실생활에 밀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해나갈 것으로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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