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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커뮤니케이션(UC)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활성화가 안되는 이유?


회사내에서는 인터넷 전화로 회사 밖에서는 3G폰을 사용하는 이른바 WiFi 지원되는 모바일 인터넷 전화가 이동통신 시장의 변수로 점차 부각되고 있다. 외국에 비하면 국내 휴대폰제조사가 통신사와의 갈등을 이유로 와이파이가 지원되는휴대폰에 매우 소극적이였었는데 최근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로 인한 모바일 오피스 개념이 보편화 되면서 모바일 인터넷 전화가 부각되고 있다.

  국내 제조사가 와이파이 기능이 되는 폰에 얼마나 소극적인지는 얼마전 삼성이 차기 글로벌 휴대폰으로 선정한 제트와 국내 출시버전인 헵틱 아몰레드와의 기능을 비교한 기능에서 분명 나타난다. 스마트폰 유저들은 Wifi 기능을 원하지만 기술적인 이유가 아닌  국내 패쇄적인 구조상 Wifi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기에는 누군가 결단이 필요할 것이다.

 국회에서 멀리 미디어법을 운운하는데 법을 통한 규제도 중요하지만 간단한 상식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규제해소도 얼마든지 있을텐데, 너무 법을 따지기 이전에 제발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제트 해외 버전은 노란색에 Wifi를 통한 자유로운 인터넷 접속 기능이 지원된다고 되어 있음>


 Wifi기능이 지원되지 않으면 모바일인터넷 전화를 못쓰는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인터넷전화의 시초인 LG인터넷 전화는 이미 모바일 인터넷 전화를 구현했고,
   무료 와이파이 엑세스포인트(AP)를 제공하면서 모바일 인터넷전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들어 서울 전역과 수도권에 와이브로 커버리지가 확대되면서 와이브로를 와이파이로 바꿔주는 기기인 에그(Egg)나 Windy31과 같은 휴대폰 Wifi카드를 이용하면 아이팟 터치나 스마트폰 등으로 이동하면서도 얼마든지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 KT 와이브로 에그와 휴대용 와이파이 랜카드인 Windy 31>


 물론 통신사업자 입장에서는 3G망을 활용해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면 이통사들은 망을 빌려주면서도 정작 수익은 제로가 되는 최악의 경우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어느 정도 절충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본다. 실제 해외에서는 이통망을 이용한 mVoIP를 제한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이통망을 통해 mVoIP를 사용하는 것이 광범위하게 제한되고 있다. 즉 휴대폰에 VoIP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더라도 이통망으로 접속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