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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커뮤니케이션(UC)

구글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장을 노리나?


 지난 몇 년간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들의 기술적인 전유물이였던 통합 커뮤니케이션(Unified Communication, UC)시장이 구글이 올해 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구글 보이스와  구글 웨이브를 출시함에 따라서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
 
 구글 보이스와 구글 웨이브 서비스가 그 동안 시스코나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업체들이 통합 커뮤니케이션에 기울여온 노력에 바로 치명타를 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구글 이 시장에 관심을 갖고 진출했다는 것 자체가 이슈가 될 것이다.

구글의 UC시장 진입에 대해서 기존 경쟁자인 시스코에서는 “구글 웨이브는 우리가 지난 2년간 (‘웹엑스 커넥트’에 대해) 노력해온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시켜 주었다. 우리는 발명에 발명을 거듭하여, 더 멋진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문기사에 따르면 다른업체가 자신에 해오던 일에 대해 ‘확인시켜주었다’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 “그들은 분명히 우리의 영역 깊숙이 침투해 들어와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라는 것을 인정한다는 의미임을 알 것이다. 시스코는 이미 구글의 도전이 시스코를 위협하는 정도에 이르렀다는 것을 조심스럽게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자사도 ‘발명에 발명을 거듭해’ 경쟁력을 잃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구글 보이스가 대체 뭐길래... 이미 기업용으로도 충분?

구글 보이스 서비스 중 하나는 모든 전화를 하나의 번호(One Number)로 연결시켜주고, 음성 메시지를 문자로 변환시켜주는 등의 다양한 추가기능을 함께 제공한다고 생각해보라, 많은 소비자들이 그들의 직장에서도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하지 않겠는가? 구글이 광고주들에게 유저들이 재가공한 정보의 일부를 판매에 이용하는지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면, 소규모 기업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툴이 될 것이다.
  물론 대기업 환경는 자체 보안 등의 이유로 인해서 구글 보이스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을것이지만, 중소기업(SME)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구글 보이스가 향후 어디로 튈런지는 모르는 것이 아닐까? 
구글 보이스 서비스도 역시 구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 한가지이며, 구글 OS폰은 탑재한 안드로이드 폰과 연계로 사실상 유/무선 서비스가 가능한 구글인 점을 생각한다면 향후 더욱 강력한 서비스가 될 것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폰

현재까지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싼 구글과 다른 업체들간의 전쟁은 조용히 진행되어 왔다고 할 수 있으나, 여전히 치열한 전쟁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구글이 움직인다면 당연이 관심을 갖고 지켜볼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처 : IDG 홈페이지 자료 일부 인용함 발췌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