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서울경제, 시티신문 외
모바일 휴대폰이나 인터넷 대기화면에서 시간, 날씨 등의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도구에서 출발한 위젯(Widget)이 최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위젯은 이제 단순히 생활정보를 검색하는 수준을 넘어서 기업의 마케팅 수단이나 사회공헌 단체들의 캠페인 공간 등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위젯이 2세대로 진화해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텔레콤, 파란 등 국내 정보기술(IT) 업체들은 자사의 서비스 제공 창구나 제품 홍보 수단으로 위젯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위젯은 음악, 게임, 동영상, 뉴스 등 적용 가능한 분야가 광범위한데다 이용자의 취향을 감안해 개인별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들어 활용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
포털업체인 파란은 지난 달부터 '생활검색 위젯'을 통해 블로그를 사용 중인 이용자가 데이트 장소와 여행지 등 생활 정보를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앞서 파란은 불로그 방문자의 접속지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위젯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방문자 통계페이지로 이동하면 시간, 일간, 주간, 월간 단위로 블로그에 접속한 방문자 수와 접속 지역을 그래프로 볼 수도 있어 블로그 운영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위젯은 정보 제공 수단뿐 아니라 기업의 브랜드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 도구로도 각광 받고 있다. LG텔레콤은 오즈 체조 위젯을 통해 '오즈' 광고에 등장하는 '오주상사' 주인공들을 활용해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체조 동작을 보여주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도 날씨와 온도 등을 알려주는 하우젠 김연아 위젯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한국코카-콜라는 최근 홈페이지에 코크플레이(www.Coke PLAY.com)
위젯을 만들었다.이곳에서는 불황으로 지친 이들에게 일상 속 작은 행복과 즐거움을 찾는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코-크 폰을 통해 무료 통화,무료 문자가 가능한 플래시 기반의 서비스를 갖춰 TV CF 감상, 디지털 콘텐츠 다운로드, 이메일 전송도 가능하며 코크-플레이의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그 밖에 사회공헌 기능의 위젯도 눈길을 끈다. 유니세프는 후원 위젯을 기부 참여의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자신의 홈페이지 등에 설치된 후원 위젯을 클릭한 후 옥션, G마켓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게 되면, 쇼핑몰은 상품 구매액의 수수료 일부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별도의 부담 없이 유니세프 후원 위젯을 통해 기부문화에 동참할 수 있고, 기부에 따른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위젯이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진환해 나아간다면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보다 구체적인 타깃 마케팅 수단으로도 각광 받게 될 것이고, 앞으로 위젯은 실생활에 밀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해나갈 것으로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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