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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리더쉽 관련

유능한 CEO의 역할은 신속하고 과감한 결단력.... 잘못된 생각

초보 CEO를 감당하고 있는 나로써는 무척 황당한 뉴스이다. 그동안 주변과 세미나등에서 언급하는 CEO의 역할은 결단력과 통찰력을 통한 역경을 헤쳐나아가는 영웅과 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 전세계 500대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리더쉽 전문가 조셉 그레니가 언론사에서 한 말이니 그냥 스쳐가기에는 좀 뭐해서 블로깅을 한다.~

조셉 그레니(Joseph Grenny)를 네이버에 치니 '세계 최정상 변화 전략 전문가'라는 수식어 따라다니는 유명한 분이네요. 조셉 Guru에 따르면 'CEO는 결정하는 사람이기 보다는 직원을 변화시키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의미에 대해서 기자들이 당연이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요청해서 그 내용을 읽어보니 Guru가 하고자 하는 말의 의미를 알 듯 하다.
 CEO의 역할이 의사결정 관련된 영향력만으로 기업을 움직일 수 는 없고, 기업을 실제로 움직이는 내부 인원들 움직이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휼룡한 전략적 의사결정이 있어서 이를 따르는 Follwer들이 움직여 주지 않는다면 쓸모 없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CEO가 '눈에 보이는 결정'에 대부분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데, 오히려 눈에 보이지 않는 조직의 문화와 직원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해라고 충고하고 있다.

 이 말에 대해서 머리로는 공감하지만 가슴으로 실행하기에는 현실이 매우 차갑다. 의사결정 자체보다는 의사결정을 위한 사전 소통을 강조하는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특히 CEO 입장에서 사원들과 소통을 한다는 것 자체가 CEO는 보다 솔직한 얘기를 듣고자 하나 사원들은 어쨌든 흡잡이지 않을 정치적인 말을 하려고 하는 내부 기업 문화가 바뀌지 않고서는 정말, 정말 어려운 얘기이다.

오늘날 도요타 역시 이러한 내부적인 비판 소리를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관료적인 문화습관이 가져온 결과라고 언론들이 얘기하지만, 이를 사전에 찾아내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Bad news first, Good News Later 이러한 문화가 사내에 정착되면 정말 소통이 없는 기업이라고 할 것 같다.

이러한 문화 조성을 위해서 컨설턴트 답게 3가지 대화 핵심 기술을 제시하고 있는데

1) '100% 정직, 100% 존중'이 이루어지는 '공명성'
2)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책임의식을 갖게 하는 '책임성'
3) 신속하면서도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한 행동의 변화를 줄 수 있는'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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