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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Convergence

서비스 혁신 조건 - Apple 아이폰 사례


지난 8월 통합경영학회에서 발표한 서비스 혁신 사례가 매경 이코노미에 실리는 행운이 생겨서 다함께 공유하고자 먼저 간단한 매경 이코노미 요약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혹시 풀 버전 논문이 필요하시면 댓글을 남겨주시면 확인 즉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시아시대에 필요한 기업경쟁력 찾아야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

국내 경영관련학회 소속 경영학자와 기업인 1000여명이 모여 국가와 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가 지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아시아의 도시경쟁력과 기업경쟁력’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서 국내외 경영학 관계자들은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이고 발표를 했다. 매경이코노미는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발표된 300여편의 논문 중 경영관련학회장이 추천한 주요 논문들의 내용을 소개한다.

■컨버전스 환경하에서 성공적 서비스 혁신의 조건 연구
저자 = 백상훈 경성대 디지털미디어대학원 박사과정,
이상호 경성대 디지털콘텐츠학부 교수


애플은 컨버전스 환경하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혁신한 기업이다. 이 기업의 사례를 살펴보면 서비스 혁신의 조건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애플은 컴퓨터, MP3, 휴대폰을 제조하는 기업이지만 서비스로 제품을 혁신했다. 애플의 아이폰은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 하드웨어 성능, 가격의 차이가 크지 않다. 하지만 다른 스마트폰보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 제품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집중했기 때문이었다. 성공적인 서비스 혁신은 애플이 지닌 콘텐츠 역량이 있기에 가능했다. 부족한 콘텐츠는 개발자에게 문호를 열어 개발을 독려했고, 값싸게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업체와 제휴했다. 고객의 경험을 즉각 서비스 개선에 반영한 점도 애플의 성공 요인이다.


■Design Thinking을 통한 Innovation
저자 = 조성주 홍익대 디자인국제대학원 디자인학 박사과정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은 단지 외형적으로 디자인만을 하기 위한 미학적 방법이 아니다. 저자는 디자인 싱킹을 소비자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한 숨겨진 욕구까지 고려한 통합적인 디자인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디자인 싱킹은 크게 세 단계로 구성된다. 우선 영감(Insperation)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 나서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다음 단계는 관념화(Ideation)다. 이는 해결책을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이다. 마지막 단계가 실행(Implementation)이다. 떠오른 영감을 관념화시킨 뒤 실제로 이를 행하는 것이다. 기업 내에서 디자인 싱킹은 제품을 디자인하는 과정보다 기획단계와 비즈니스 모델을 결정하는 단계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문희철 기자 / 정고은 기자 / 김헌주 기자 / 윤형중 기자 / 조은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571호(10.09.01일자)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