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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Convergence

클라우드 컴퓨팅의 양면성

     

얼마전 KGC 2009(한국 온라인 게임 세미나)에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게임 서비스'라는 세션 제목을 보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개념이 더이상 IT산업 하는 사람들에게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되는 영역으로 흡수되고 있다는 점을 느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개념은
 가트너에서 매년 발표하는 주목할 만한 IT 신기술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우선순위가 10위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었다면 작년말부터 올해에는 매우 빠른 속도로 다양한 세미나, 리포트, 활용사례가 점차 확산되고 있어서 웹 2.0 이후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은 분명 기존의 IDC 및 CDN 서비스와 확연히 구분되는 강력한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점이 모든 인터넷 비즈니스 사람들이 주목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IDC와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KGC 세미나 발표자가 이를 간단하고 알기쉽게 정리해 주었는데 바로 네트워크 회선 + OS + 연동 가능한 플랫폼 세가지를 무한대로 제공해 준다는 점이다.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완벽해 질수록 사용자 입장에서는 anywhere , anttime, anydevice, anyplatform에 관계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단말기 하나로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컴퓨터 환경으로 변화게 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 이용자 관점에서 보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지금 MS 윈도우처럼 OS를 특정 벤더에 구속된 것처럼 또다른 거대한 클라우드 컴퓨팅 벤더에 종속화 현상이 더욱 심하게 되는 부정적인 측면도 존재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이러한 영역은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에서 주도하고 있는데, 중소형 벤처기업은 플랫폼 장악보다는 거대기업이 제공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기획 및 개발해서 국내가 아님 글로벌 서비스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올바른 비즈니스 접근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출처 : KGC 2009 안준석 발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