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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1인 창조기업

1인 창조기업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2)


지난번은 1인 창조기업 개념 파악을 위해서 톰퍼터스 사례를 PSF로 제시하였다. 주위 분들이 여기에 대해서  아쉬운 의견을 주었는데, 보통 사람들과 톰 피터스를 비교하는 것은 너무 괴리감이 있어서 톰 피터스의 1인 기업 정의가 지금 현실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분명 맞는 의견이고, 저 역시 이러한 의견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1인 창조기업의 개념을 정의하고자 지금 블로깅을 하게 된 것이다.

미에서 이번에는 1인 창조기업의 보다 나은 개념을 제시한 '창조경제(Creative Industry)' 주장한 리처드 플로리다 교수의 개념을 정리하고자 한다. 리처드 플로리다는 그의 저서 The Rise of Creative Class, Basic Books, 2002.에서 " 오늘날 경제 성장의 원동력은 바로 창조성"이라고 주장하면서  창조성(Creativity)이 향후 산업에서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주장하였다. 

리처드 플로리다가 언급한 창조계급, 창조경제는 향후 미래는 국가간의 경쟁관계에서 도시간의 경쟁관계로 변모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패러다임에서 도시간의 경쟁 차별화는 도시의 창조성이라는 견해에서 비롯되었다. 도시의 창조성이라는 것은 결국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경쟁력 즉 인간의 창조성에 기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도시는 개인의 창조성을 위한 인프라와 환경 조성에 기울여한다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되살펴보면 현재 4대강 정비사업이라는 형태로 진행하는 사업을 추구하는 MB정부에서 1인 창조기업을 활성화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무언가 언밸런스하다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다.

리처드 플로리다 창조계급, 창조산업, 창조경제에 관한 세미나 자료, 서적은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언급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다만 오늘 전자신문에서 리처드 플로리다 교수와의 인터뷰 기사가 게재되었으면 여기에 1인 창조기업에서 필요한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어서 이를 인용하고자 한다.
 

플로리다 교수는 “오늘날 경제 성장의 원동력은 바로 창조성”이라며, “개인이 자신의 창조성을 발휘할 길을 여는 것이 우리 시대 최고의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인류가 사상 처음으로 창조성이 경제 성장의 기본 원리로 자리 잡은 시대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과거에도 인간의 창조성은 끊임없는 혁신을 일으켜왔지만 최근 더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자본·토지·노동 등 전통적 요소의 중요성이 줄어들고 창조성의 비중이 커지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며 “창조성을 활용하고 육성하는 시스템과 환경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로리다 교수는 창조적 계급을 지식과 창의성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하고 새 가치를 만드는 창조적 활동을 통해 돈을 벌고, 자율성과 유연성을 지니며 일하는 사람들’로 정의했다. 과학자와 기술자, 연구원, 작가, 음악인 등을 ‘창조적 핵심’으로, 경영·재무·의료·법률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창조적 전문가’로 분류했다. 이들 창조적 계급은 현재 세계적으로 1억5000만명에 이르며 그 경제적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우리가 추구해야 될 1인 창조기업의 개념을 플로리다 교수가 정의한 폭넓은 개념에서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톰 피터스 PSF보다는 보다 일반적인 사람들도 포괄하는 창조적 핵심영역이 앞으로 우리나라 꾸준이 키워내어야 할 영역이 아닐까 생각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