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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Convergence/3Screen

구체화되는 3Screen 전략 (퍼온 글)


TV - PC - Mobile
요즘들어 블로깅중 3 Screen 전략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아지고 있는것 같다. co (이동통신사) 입장에서 3 Screen은 매우 매력적인 모습일 수 밖에 없다. 3 Screen이란 예를 들어 골프경기를 중계한다고 가정하면,
                                                                                      골프경기를 50인치 TV로 집의 거실에서 볼
수도 있고, 인터넷을 통해 프로골퍼의 경력을 검색하면서 볼 수 도 있고, 이동중에 모바일폰을 통해 볼 수도 있다. AT&T의 경우 Vongo, MobiTV,TotalVid, Akimbo 등의 사업자와 3 Screen 관련 컨텐츠 제휴를 체결하였고, 2008 Master tournament 골프 경기를 3 Screen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NBC Universal의 'Saturday Night Live'가 모바일에 적합한 짧은 동영상을 제공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이한 점은 버거킹의 광고가 Verizon의 3 Screen 플랫폼을 활용해 3 Screen에 광고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3 Screen 광고는 향후 크로스플랫폼 광고의 시작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인터넷으로 이 버거킹 광고를 찾기가 쉽지 않아 옆에 이미지로 대신함 ^^;) 아마도 3 Screen 별로 광고에 매우 다른 행태를 보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가장 interaction이 적은 경우는 TV였을 것이고 가장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은 PC 그리고 모바일은 광고를 수신한 개인별로 호불호가 가장 많이 갈렸을 것으로 생각된다.

단순 결합상품 시장보다는 3 Screen Cross Platform에서의 격전이 예상되는 유선과 무선 시장
이러한 3 Screen을 목적으로하는 Cross Platform의 시작은 어디로 부터 되었을까? 이또한 추측이지만, 당연히 기존 시장의 수익성 감소가 원인이 되었을 것이며 아마도 매출이 감소되고 있는 유선과 시장이 포화되고 있는 무선 영역에서 동시에 발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새로운 성장동력을찾는 전세계 유선 및 무선 사업자간의 공동 목표가 있는한 3 Screen 시장에서 경쟁 격화는 불보듯 뻔하다.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은 Oranage이며 "Contents Anywhere'라는 슬로건 아래 멀티플랫폼 컨텐츠 사업을 강화중이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올 4분기 TV, PC, 휴대단말을 기반으로 Orange Cinema Series가 출시된다는 이야기이다. 미국도 최근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국내에서도 KT와 SKT에서 컨버전스 사업을 추진중으로 알려져 있다.

Cross Platform 기반 광고 시장은 새로운 수익시장으로 기대되고 있다
Telco에서 바라보는 신규 시장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곳 중의 하나가 광고시장일 것이다. 인터넷 포탈과는 달리 Telco는 고객의 다양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 광고 특히 개인화된 광고시장에서 누구보다 강점을 가실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3 Screen의 TV-PC-휴대전화는 기존 Telco가 기 확보 하고 있는 부분이며, 여기에 컨텐츠 공급만 가능하다면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영역으로 판단된다. 예를 들어 하나로TV+하나로인터넷+SKT, 메가TV+메가패스+KTF 등등.... 물론 3 Screen용 디바이스 개발이 요구될 수 도 있지만 핵심경쟁 영역으로 보기는 어렵다. 예상컨데 early adopter 정도에 소구할 수 있는 PMP 형태의 소수의 Full Touch Device 들이 멋진 UI를 가지고 등장을 할 수는 있겠지만 Mass Market으로 진입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KT WiBro를 탑재한 다양한 Device 중에 WiBro 모뎀을 제외하고는 성공한 Device 없다는 점에서 그렇다. 
 
Telco의 3 Screen 추진을 위해 요구되는 요소
첫번째 다양한 컨텐츠 포함한 Screen 장악력을 들 수 있다.
   현재 3 Screen 전략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기존 통신업자들이 TV, PC, 휴대전화 중 휴대전화를 제외한 (사실은 휴대전화에서도) 스크린 장악력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다양한 컨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항 CP와의 전략적 제휴 및 M&A가 수반될 것으로 보이며, TV, PC에서 각각 스크린 장악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국내의 경우 KT와 SKT는 이미 컨텐츠 CP를 보유하고 있어 어느정도 유선 케이블과의 경쟁력은 확보하고 있으나 국내 최고의 Killer contetns가 방송국 드라마라는 점에서 공중파와의 경쟁의 경우 아직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 TV에 있어 가장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IPTV의 서비스 확산이라고 생각된다. 기존 스크린 장악을 하고 있는 방송국 & 유선방송업자 들과의 힘겨루기를 IPTV의 서비스 확산 과정에서 정리를 하고, 다양한 IPTV 서비스를 기반으로 TV에서의 Screen 확보가 필요하다. 
   - PC에서의 스크린 장악력 확보를 위한 환경은 현실적으로 TV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TV의 경우는 규제 및 정책의 이슈를 제외하면 IPTV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기존 방송사업자와의 경쟁을 벌이게 되므로 보다 수월할 수 있지만, PC는 기존 유선 포털들의 장악력을 극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통산업자 자체 웹포탈의 런칭이 예상되지만 성공가능성이 매우 낮을 것으로 보이며, 기존의 지명도 높은 포탈과의 합종연횡이 예상된다. 
   물론 TV이던 PC이던 가입자 확보에 있어 기존의 케이블 사업자와 온라인 동영상 업체들과으 치열하고 힘든 경쟁이 발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미국의 경우는 통신업자의 행보에 맞서 미국의 6대 케이블 사업자들도 광고주들에게 맞춤형 / 양방향 광고를 판매하기 위한 합작회사 '카누 프로젝트 (Project Canoe)'를 계획중인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번째 광고 기반의 신규 BM
   Telco가 광고 사업에 진출한다는 것은 기존의 단방향 (one-sided) 시장에서 광고주와 유저를 연동시키는 양방향 (two-sided) 시장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일본의 소프트뱅크를 비롯하여 통신업계의 비즈모델이 기존의 데이터 종량제에 기반한 통화료 모델에서 정액제에 기반한 광고형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의 이동 통신사의 BM이 고성장/고수익 환경이었다면, 이제는 조금 다른 인터넷화된 다시말해 WEB 2.0과 연계된 Telco2.0으로의 변신을 강요받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Telco의 선택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점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Telco는 다량의 고객 ID와 서비스 이용정보, 위치정보, 접속 단말의 유형, 그리고 과금 및 인증 체계를 가지고 있어 새로운 맞춤형 광고 시장에서 기술적으로 유리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다양한 개방형 어플리케이션을 수용하면서 유저의 이용 패턴을 총괄할 수 있는 이통통신사의 NGN이 강력한 크로스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Google의 광고 모델이 경우 능동적인 소비자를 대상으로하지만, 3 Screen 상의 어플리케이션은 수동적 서비스 소비성향을 갖는 보다 광범위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광고주에게 매우 매력적인 면으로 다가갈것으로 보인다. 즉 통신사업자의 NGN은 매우 유용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정보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정보의 관리를 통해 기존 유선 포탈이 흉내내기 어려운 방대한 마케팅 정보의 수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번째 멀티 플랫폼 및 Edge 있는 단말의 개발
위에서 언급한바가 있지만, 3 Screen 모두에서 동일한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려면 Cross Platform이 요구되며, 이러한 면에서 3 Screen 영역에서 향후 Telco의 방향은 Platform Player로의 추진이라고 요약될 수 있다.
기존 NGN의 강화를 통한 마케팅 정보 축적 강화도 요구되며, 컨텐츠의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CDN (Contents delivery network) 구축에도 힘쓸것으로 보인다. (국내에는 코스닥에 상장된 씨디네트웍스라는 업체가 있다,,, 주식을 사야하는 걸까? ^^) CDN과 함께 컨텐츠 배포 및 관리를 위해 Solution의 도입이 예상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인터넷으로 토익 강의 동영상을 구매하면, 이를 즉각 휴대전화로 스트리밍해 주거나 TV에서 VOD 형태로 시청이 가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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